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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용열차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여 6년8개월 만의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번호판 '7·271953'의 의미
-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중국 방문 때 탄 전용차량에 부착된 번호판 '7·271953'는 1953년 7월 27일, 즉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의미합니다
- 북한은 이 날짜를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 즉 승리의 상징으로 부른다는 점에서도 이 번호판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차가 북한 전용차? 누가 준것일까?
- 해당 차량은 김정은의 전용차, 특히 마이바흐 또는 아우루스 차량으로 알려집니다. ‘7·27 1953’ 번호판은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차량에도 부착된 동일한 패턴이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차량은 북한 전용차지만,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차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푸틴이 선물한 아우루스 차량에도 동일한 번호판 스타일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즉, 북한에서 꾸준히 사용해 온 전용차로 보이며, 이번 방중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차량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번호가 왜 ‘북한의 승리’를 의미하는가?
- 7월 27일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이지만, 북한에서는 이를 미국을 상대로 승리한 날, 즉 반미 투쟁의 상징으로 해석합니다.
- 이런 역사적 숫자로 번호판을 구성함으로써 미국에 항복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중국 내외에 전달하는 효과적인 ‘번호판 외교’입니다.
6·25 전쟁 주요 타임라인 (1950~1953)
날짜사건설명
1950년 6월 25일 | 한국전쟁 발발 | 북한군 38선 전면 남침, 서울 함락 시작 |
1950년 6월 28일 | 서울 함락 | 북한군, 전쟁 사흘 만에 서울 점령 |
1950년 9월 15일 | 인천상륙작전 | 맥아더 지휘 아래 유엔군 인천 상륙 성공, 전세 역전 |
1950년 9월 28일 | 서울 수복 | 국군·유엔군, 서울 탈환 |
1950년 12월~1951년 1월 | 1·4 후퇴 | 유엔군·국군, 서울 재탈환 실패 후 후퇴 |
1951년 3월 14일 | 서울 재수복 | 유엔군·국군, 서울 재탈환 (세 번째 서울 전투) |
1951년 7월 10일 | 정전회담 시작 | 개성에서 첫 정전회담 개최 (이후 판문점으로 옮김) |
1953년 7월 27일 | 정전협정 체결 | 판문점에서 정전협정 서명, 전투 종료 |
이번 방중 김정은의 의도
- 반미 연대 강조: 정전기념일 번호판 장착을 통해 미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출.
- 국내 체제 선전: 내부적으로 승리의 메시지를 강화, 지도체제에 대한 결속력 유지.
- 다자외교 참여: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국제무르스나 국제무대 참여 의지 과시.
이번 방중 중국의 기대
- 반미 정서 동조 표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김정은 초청은 중국의 반미 메시지 강화.
- 북한과 전략적 유대 강화: 북중 관계를 외교적으로 과시하고, 지역 내 연대를 강조.
- 국제정치적 균형 노림수: 트럼프–중국 간 패권 구도에 북한을 포함해 다자연대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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