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ayday Routine"이란?
미국 MZ들은 "Payday Routine"은 월급날에 자신만의 일련의 소비 루틴을 정해두고 그걸 실행하는 것을 말해요. 즉, 급여가 입금되면 그에 맞춰 자기보상, 소비, 금융관리 등을 루틴처럼 수행하는 문화예요.
이 루틴은 TikTok, YouTube Shorts, Instagram Reels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 플랫폼에서 널리 공유되면서 트렌드화됐습니다.
2. 주로 어떻게 하나요?
✅ [1] 자기 보상
- 급여가 들어오자마자 "수고했어 나 자신"이라는 의미로 작은 사치나 플렉스를 함
✅[2] 금융 관리
- 예산 앱에 지출 계획 입력
- 저축, 투자 계좌로 일정 금액 송금
- 카드값, 월세, 공과금 등 고정지출 처리
✅ [3] 쇼핑
- 급여 전에는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고, 급여일에 맞춰 결제
- 보통 Amazon, Sephora, Target 같은 곳에서 소비
✅ [4] SNS 공유
- 본인의 Payday Routine을 브이로그나 숏폼 영상으로 공유하며 “생산적인 소비”인 것처럼 연출
3. 왜 이런 문화가 생겼나요?
✅ (1) 경제적 불안정 속의 자기위로
- 높은 인플레이션, 주거비 상승, 학자금 대출 등으로 장기적인 부 축적이 어려운 세대
- 그래서 월급날마다 “짧은 기쁨”이라도 느끼려는 심리
✅ (2) 콘텐츠화된 일상
- 일상을 콘텐츠로 만드는 세대: 모든 소비, 루틴을 영상화
- 생산적인 소비자 역할을 보여주려는 욕구도 있음
✅ (3) 자기 통제와 균형 강조
- 무작정 소비가 아닌, ‘의미 있는 루틴’처럼 포장
- 정신 건강과 자아돌봄(self-care)의 연장선
4. Payday Routine의 영향은?
🌟 긍정적 영향:
금융 루틴 형성 | 월급날마다 예산을 점검하고 저축/투자를 습관화할 수 있음 |
자기 보상으로 동기부여 |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소한 기쁨을 통해 삶의 질 향상 |
공유 문화로 인한 금융 정보 교류 | 다른 사람의 루틴을 보며 좋은 습관을 배울 수도 있음 |
⚠️ 부정적 영향:
과소비 조장 | “루틴”이라는 명분으로 무리한 소비를 정당화할 위험 |
SNS 과시 심리 | 남과 비교하며 소비 압박, 허세 소비 유도 |
장기적 재정 설계 미흡 | 당장의 소비에 집중하며 미래 자산 형성이 늦춰질 수 있음 |
5. 예시 TikTok 영상 흐름 (전형적인 구성)
💸 월급이 들어왔다!
✅ 카드값 정산
📈 $200은 투자 계좌로
🧁 스타벅스+디저트로 작은 보상
🛍️ Amazon 장바구니 결제
📱 모든 과정을 aesthetic하게 영상으로 편집해서 공유
6. 결론
"Payday Routine"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현대 청년 세대의 경제적 현실 + 정신적 자가 돌봄 + 콘텐츠화된 일상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문화예요.
자기통제와 소비를 함께 조율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비를 루틴처럼 포장해 정당화하는 면도 있으니, 그 흐름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있어요.